‘버팀목자금 플러스’ 첫날 79만명에 1조 4000억원 지급


4차 재난지원금인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플러스’ 접수 첫날인 29일 79만여명에게 1조 4000억원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전날 85만 6000명이 1조 5925억원을 신청했고 이 중 78만 7000명에게 1조 4372억원이 이날 오전 6시까지 지급됐다.

앞서 중기부는 29일 오전 6시부터 1차 신속지급 대상자 중에서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116만명에게 신청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전날 신청 대상자(116만명)의 68% 정도가 ‘버팀목자금 플러스’를 지급받은 셈이다.

집합금지 업종 5만 1000명에게 400만~500만원씩 2335억원이, 영업제한 업종 20만 9000명에게는 300만원씩 6279억원이 지급됐다.

또 지난해 업종 평균 매출이 전년보다 20% 이상 감소한 경영위기 업종 4만 2000명에게는 200만~300만원씩 908억원, 매출 감소 일반업종 48만 5000명에게는 100만원씩 4849억원이 지급됐다.

중기부는 빠른 지원을 위해 신청일부터 첫 사흘간(3월 29일~3월 31일)은 1일 3회 지원금을 지급한다.

오전 6시부터 정오까지 신청하면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신청하면 다음날 새벽 3시부터 각각 입금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콜센터와 온라인 채팅상담(버팀목자금플러스114.kr)을 통해 버팀목자금 플러스와 관련된 많은 문의가 있다”며 “대부분 지원대상, 지원방법, 지원금액과 같은 버팀목자금 플러스 지원사업에 대한 문의로 지급유형과 지급금액이 다양화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도 오전 6시부터 1차 신속지급 대상자 중 사업자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116만 명에게 신청 안내 문자가 발송되고 있다.

31일부터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홀짝 구분없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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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Choi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