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orld in 2021 Ten trends to watch in the coming year

이코노미스트가 안내하는 2021년 주목해야 할 10가지 키워드

이코노미스트가 안내하는 2021년 주목해야 할 10가지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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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길운이 느껴지시나요? 21은 운, 리스크, 내기와 연관이 깊은 숫자입니다. 주사위의 점 개수가 총 21개고, 경마나 내기의 화폐단위 1기니는 21실링이죠. 미국에서는 카지노 출입이 가능해지는 나이가 21세고, 블랙잭을 포함, 인기있는 카드 게임의 종류를 지칭하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전례업슨 불확실성을 안고 있는 2021년에 기묘하게도 어울리는 것 같은데요, 가장 큰 기대는 당연히 코로나 판데믹의 종식이겠죠. 동시에 보건과 경제 활성화, 사회 안정과 관련해 다양한 리스크가 산재해 있는 해이기도 합니다. 2021년에 주목해야 할 열 가지 트렌드를 다음과 같이 정리해보았습니다.



A letter from Tom Standage, editor of “The World in 2021”


백신을 둘러싼 전쟁: 백신 대량 생산이 이루어졌으니, 다음은 어떻게 나눌지가 문제입니다. 백신 외교에는 누가, 언제 백신을 맞을 것인가를 둘러싸고 국가 간, 국가 내부의 싸움을 수반할 것입니다. 와일드 카드도 남아 있죠. 바로 ”백신을 맞을 수 있는데 거부할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입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엇갈리는 경기 회복: 판데믹으로 인한 경기 침체로부터의 회복은 나라마다 사정이 다를 것입니다. 지역마다 확진자 발생과 감소가 반복되면서 각 국 정부는 기업에 생명 유지장치를 다는 것부터 실직한 노동자들을 돕는 것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합니다. 탄탄한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 간의 격차는 확대될 것입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신세계 무질서의 수습: 백악관에 입성한 조 바이든이 국제 질서의 무너져가는 규범들을 얼마나 되살릴 수 있을까요? 출발점은 파리 기후 조약과 이란 핵 협상일 것입니다. 규범이 무너지기 시작한 것은 트럼프 이전이었고, 그 여파는 트럼프 이후에도 계속될 것입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미중 갈등: 바이든이 중국과의 무역 전쟁을 끝낼 거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전쟁을 더 잘 수행하기 위해 우방국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길 원할 것입니다.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은 미중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한 쪽 편을 들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전장의 전선에는 기업들이: 미중 갈등의 또 다른 전선에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화웨이나 틱톡처럼 드러나는 예가 아니어도, 많은 기업들이 지정학적 전장이 되어가고 있죠. 기업들은 위에서부터의 압력 뿐 아니라, 아래로부터의 압력에도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정치인들이 행동을 보이지 않은 사회 정의나 기후 변화 부문에서 기업들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는 직원고 고객들의 요구가 점점 더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테크 열풍 후: 2020년 재택과 가정 학습, 화상 회의와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기술이 많이 도입되었습니다. 많은 변화 가운데 어떤 것들이 남고 어떤 것들이 과거로 돌아갈지 2021년에는 좀 더 명확해질 것입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발이 묶인 세상: 관광 분야는 축소되고, 여행 업계는 국내 여행을 중심으로 재편될 것입니다. 항공사와 호텔 체인, 항공기 제조업체는 어려움을 겪을 것이고, 유학생 의존도가 크던 대학들도 예외가 아닙니다. 문화 교류 역시 타격을 받을 것입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기후 변화 해결의 기회: 위기 속에서 밝은 면을 굳이 찾자면 기후 변화 문제를 해결할 기회입니다. 각 국 정부가 일자리 창출과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녹색 회복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20년 연기된 UN기후회의에서 각 국의 목표치는 어느 정도가 될까요?  [자세히 알아보기]


데자뷰의 한 해: 해가 바뀌었지만 여러 면에서 2021년은 2020년 2탄처럼 느껴질 가능성이 큽니다. 연기된 올림픽과 엑스포를 비롯해 연기된 정치, 스포츠, 기업 부문의 이벤트가 2021년 개최를 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두 성공하지는 못하겠지만요.  [자세히 알아보기]


다른 리스크들: 판데믹 와중에 상대적으로 간과되고 있는 항생제 저항이나 핵 테러리즘과 같은 문제로 정책입안자들의 시선을 끌어들이려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노력이 이어질 것입니다. 그들에게 행운이 따르기를 바랍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2021년은 그 어느 때보다도 예측하기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이 리스트가 2021년을 헤쳐나갈 여러분에게 행운을 보태주기를 바랍니다. 상황이 절망적이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이코노미스트가 마련한 특별 섹션 “Aftershocks”에서는 지난 해 위기로부터 찾은 교훈과 긍정적인 변화의 가능성을 점쳐봅니다. 주사위를 높이 던지세요. 행운의 신이 당신과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Newspeppermint  | By: eyesopen1 | 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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