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조기 극복으로 일상 회복…안전한 전국민 무료 예방접종

질병관리청은 올 한해 ‘건강한 국민, 안전한 사회’를 비전으로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통한 국민의 일상 회복’에 중점을 둔 ‘2021년도 업무계획’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를 위한 핵심 과제로는 ▲코로나19 방역 총력 대응을 통한 국민의 생명 보호 ▲안전한 전 국민 무료 예방접종을 통한 일상 회복 ▲질병 예방·관리 강화로 국민의 건강 보호 등 3가지를 꼽았다.



질병청은 집단면역 달성 전까지 방역 역량을 극대화하고, 철저한 진단검사 및 입국 관리로 코로나19 조기 발견과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역학조사관을 지속적으로 확충(2020년 325명→2021년 385명)하고 ICT 기술을 활용해 신속·정확한 역학조사를 실시한다.

안전한 전 국민 무료 예방접종을 통한 일상 회복을 위해서 총 인구 수보다 많은 5600만 명분의 백신 구매를 완료했으며 노바백스 백신 2000만 명분을 추가 확보 중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투명하게 관련 정보를 제공해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무료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질병청은 11월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전 국민 70% 접종을 위해 범정부 자원을 총동원, 안전한 예방접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접종 우선순위는 ▲1분기 요양병원·노인의료복지시설,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2분기 65세 이상, 의료기관·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 등 ▲3분기 만성질환자, 성인(19~64세) 등에 대한 1차 접종을 시작하고, 4분기에는 2차 접종자와 미접종자의 접종이 이뤄질 계획이다.

또한 질병 예방·관리 강화로 국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서는 거동불편 장애인 등이 집에서 결핵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이동 검진을 확대하고, A형간염 고위험군 예방접종도 지속한다.

감염병 다부처 협력체계(원헬스)를 활성화하고, 아세안 감염병 대응·기술협력 확대 등 국제 공조를 강화한다.

아울러 고령화, 기후변화 등 정책 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만성질환관리 종합계획’, ‘기후보건영향평가 계획’도 수립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를 조기 극복해 국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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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an Kim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