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갑포차' 최원영, '악귀 잡는 셰퍼드' 귀반장이 쌍갑포차에 남으려는 이유
배우 최원영이 코믹부터 액션까지 다 되는 '만능 캐릭터'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쌍갑포차’(극본 하윤아, 연출 전창근) 4회에서는 귀반장(최원영 분)이 '2020 그승 로또 대전'의 진행을 맡은 모습이 그려졌다. 망자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그승 로또 대전의 최종 우승자에게는 이승의 로또 당첨 번호를 후손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귀반장은 화려한 프릴이 달린 셔츠와 나비넥타이를 착용하고 우렁찬 목소리로 유쾌하게 대회를 이끌어 갔다. 때로는 사회자로, 때로는 심판으로 활약하는 귀반장의 코믹한 모습은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귀반장은 강렬한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을 한 번 더 사로잡았다. 근처에 출몰한 악귀를 잡아 달라는 염 부장(이준혁 분)의 부탁을 받은 귀반장은 잡일 담당 쌍갑포차 관리자가 아닌 악귀 잡는 셰퍼드로 불리던 저승경찰청 형사 반장으로 분해 현장으로 출동했다. 귀반장은 블랙 롱코트를 입고 무기를 휘둘러 악귀를 단숨에 처단하는 모습으로 감춰져 있던 카리스마를 뽐냈다. 최원영은 기필코 악귀를 처단하고 말겠다는 굳은 의지가 느껴지는 매서운 눈빛과 화려한 액션으로 두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극의 말미, 염 부장이 귀반장에게 저승경찰청 복귀에 대한 생각을 묻자 귀반장은 "아직은 좀 그렇다"며 쌍갑포차에 남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월주(황정음 분)의 실적을 관리하기 위해 차출된 귀반장이 본업인 저승경찰청 복귀를 미루는 이유를 향한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최원영 주연의 ‘쌍갑포차’는 매주 수, 목요일 저녁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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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