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플, ‘챗봇 간 사용자 이벤트 공유 방법 및 장치’ 국제 특허 획득
API 전문 개발 솔루션 ‘싱크트리’를 서비스하는 엔터플이 ‘챗봇 간 사용자 이벤트 공유 방법 및 장치(Method and apparatus for sharing user event between chatbots)’에 대한 기술로 국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엔터플은 이번 국제 특허 획득으로 챗봇 간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진 만큼 메타버스 시대에 걸맞은 고도화한 챗봇 기술의 등장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 전문 기업 모르도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전 세계 챗봇 시장 규모는 매년 35%씩 성장해 2028년까지 약 102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챗봇은 단순한 메신저 기능을 넘어, 상황에 따라 다양한 페르소나를 선택·제공하는 콘텐츠로도 활용되고 있다. 특히 메타버스 플랫폼의 발전은 챗봇 기능의 빠른 고도화는 물론 챗봇 간 커뮤니케이션의 발달로 이어져 게임, 엔터테인먼트뿐만 아니라 금융, 보험, 대출 및 헬스케어까지 모든 산업에 걸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엔터플이 이번에 획득한 국제 특허는 서로 다른 기능을 보유한 챗봇 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각자 정보를 공유하며 여러 서비스를 조합할 수 있게 한다. 이 기능을 통해 단순한 기능을 보유한 각각의 챗봇에 이용자가 원하는 맞춤형 기능을 제작하는 것은 물론, 챗봇 간 연동되는 창의적인 서비스를 제작할 수 있다.
엔터플 박현민 대표는 “메타버스 플랫폼의 필수 요소인 챗봇 기능이 더 고도화하기 위해서는 챗봇 간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수”라며 “이번에 획득한 엔터플의 특허 기술이 앞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내 챗봇 기능의 발전, 챗봇을 통한 기업 및 개인 간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엔터플은 최근 메타버스 및 보안 관련 국제 특허를 연이어 획득했다.
특히 ‘미리 지정된 URL을 이용한 보안 통신 방법 및 장치’에 대한 특허 기술은 API로 일정한 데이터 교신 시, 상대방을 확인하고 통신 안전성을 높여 API 어뷰징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주는 국제 특허다. 글로벌 보험사 AIG는 해당 특허 방식을 통해 자사 내부 레거시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보험 에이전시와 함께 외부 서비스 채널·플랫폼으로 보험 상품 판매량을 확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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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 Han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