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코로나로 떨어진 학생 체력 강화 지원
상반기 중 학생건강체력평가 완료...학교스포츠클럽 축전 개최해 신체활동 활성화
교육부는 우선 신속한 체력진단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학생건강체력평가(PAPS)를 상반기 중 완료할 예정이다. 그 결과 등에 따라 건강체력교실을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건강체력교실은 저체력 학생, 신체활동 기피학생뿐 아니라 모든 학생이 즐겁게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생과 학교, 지역의 여건에 맞게 다양한 형태로 운영된다.
서울·경기교육청은 체력증진 프로그램을 식단, 생활 습관(비만관리) 등 영양·보건 교육과 함께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체육·영양·보건 교사가 참여해 교육청 단위의 학교 지원 자문단(컨설팅단)도 구성·운영한다.
경남교육청은 국민체력100체력인증센터와 연계해 실시간 온라인 건강체력교실을 운영하고 세종·경북교육청은 공동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체육수업·건강체력교실·가정 활동을 연계, 신체활동을 누적·관리한다.
대부분의 교육청에서는 쉬는 시간·점심시간 등의 신체활동이나 학생의 체력 수준, 학교급 및 흥미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쉽게 신체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교체육을 통한 신체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가상체험 체육실을 활용한 체육수업 및 체육활동을 지원(인천·전북 등)하고, 체육활동과 건강체력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도 높이기 위해 부모 참여 프로그램(울산), 방학 중 집중 프로그램(전북), 방과 후 자전거 타기(제주) 등도 운영된다.
교육부는 학교체육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건강체력 프로그램 개발과 시도교육청 우수사례 발굴·공유를 통해 모든 학생이 즐길 수 있는 학교체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건강체력교실 등 프로그램과 함께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축전을 대면·비대면으로 개최해 신체활동 활성화를 적극 도모한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학교체육은 건강한 삶, 즐거운 삶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모든 학생들이 학교체육활동을 통해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학교생활을 주도적으로 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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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Choi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