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맞춤형 비대면 문화예술 프로그램 ‘청춘문화 노리터’ 추진

“일상을 활기차게, 집안에서 손쉽게 즐기는 문화예술”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이하 연합회)가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6월부터 8월까지 2022 어르신 비대면 문화예술프로그램 ‘청춘문화 노리터(老利攄)’(이하 ‘청춘문화 노리터’)를 추진한다.

‘청춘문화 노리터’는 어르신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문화예술로 소통하며 활기찬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제작한 비대면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공식누리집을 통해 체험 꾸러미(키트)를 제작·배포한다.



‘청춘문화 노리터’는 문화예술 트렌드를 반영한 총 5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2개의 체험꾸러미를 포함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편당 15분 내외 분량의 동영상을 어르신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제공한다.

체험꾸러미 프로그램 △한땀한땀 ‘공예공방터’ △알록달록 ‘민화노리터’는 6월부터 7월까지 매주 수요일에 공개할 예정이며 △책에 담는 나의 인생 ‘삶이야기터’ △간편건강 시크릿 레시피 ‘비법나눔터’ △어르신 맞춤형 체조 ‘활력충전터’ 프로그램은 6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제공되는 비대면 프로그램 중 △버려진 양말 자투리 천 양말목 업사이클링으로 생활 소품을 만드는 ‘공예공방터’ △장수와 복, 평안을 기원하는 백수백복도를 주제로 한 민화 컬러링 ‘민화노리터’는 어르신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러미(키트)를 각 2250개씩, 총 4500개 제작한다.

체험 꾸러미(키트)는 6월 29일(수)부터 전국 노인 대상 관련 시설·기관에 우선 배포되며, 개인은 추후 체험 이벤트(6월 29일∼소진 시까지)를 통해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연합회 김태웅 회장은 “어르신의 사회적 고립감과 소외감을 해소하기 위한 지속적인 문화예술 활동이 필요하다”며 “집에서 안전하게 즐기는 청춘문화 노리터를 통해 무더위로 외부 활동이 어렵고 지치기 쉬운 이번 여름을 문화로 활기차고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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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