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민외교 서포터즈 '유엔즈' 출범...23개국 100명 활동

'부산 찾아가는 국민외교 공감팩토리'도 개최...이상화 공공외교대사 특강

외교부와 부산시는 22일 ‘부산 국민외교 서포터즈-유엔즈(UNs)’(이하 부산 국민외교 서포터즈)를 출범하고 부산시청에서 발대식 및 ‘부산 찾아가는 국민외교 공감팩토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 국민외교 서포터즈는 국민외교 및 공공외교 행사, 부산시에서 개최되는 외교 관련 행사에 참여하고 홍보한다. 부산지역 한국인 대학생 50명과 중국(12명)·베트남(9명)·우즈베키스탄(3명) 등 22개국 출신 외국인 대학생 50명 등 총 100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말까지 활동한다.

부산 국민외교 서포터즈 모집은 10월 24일 유엔의 날부터 11월 11일 턴 투워드 부산까지 이어지는 ‘부산 유엔위크 행사’를 지원하고 평화 정신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진행됐다. 외교부는 올해부터 기존 25명에서 100명으로 확대 모집하고 국민외교 행사 참여·홍보 활동을 추가·확대했다.

이와 함께 ‘부산 찾아가는 국민외교 공감팩토리’에서는 이상화 외교부 공공외교대사가 ‘글로벌 중추국가와 공공외교:부산 국민외교 서포터즈-유엔즈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하고 부산 국민외교 서포터즈와 쌍방향으로 소통한다.

외교부와 부산시는 앞서 2월 국민외교 활성화와 부산시민의 글로벌역량 강화 및 외교정책 참여 확대를 위해 ‘국민외교 공동 추진을 위한 외교부-부산광역시 업무협약서’를 체결하고 부산 국민외교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부산 찾아가는 국민외교 열린캠퍼스’ 및 ‘부산 찾아가는 국민외교 공감팩토리(부산대·부경대)’를 개최했다. 향후에도 정례적으로 국민외교 행사를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부산 국민외교 서포터즈가 출범함으로써 외교부와 부산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민외교 사업의 확대가 기대된다”며 “부산 국민외교 서포터즈가 부산 시민들의 외교정책 참여 및 관심을 높여 국민과 함께하는 외교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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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Choi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