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조종, 로봇코딩하며 이해하는 미래기술 놀이터…서울퓨처랩 개관

미래직업 체험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한 방탈출게임 및 자율주행 배달로봇 등 직접 체험해보면서 메타버스, 로보틱스 등 미래기술을 이해할 수 있는 1,137㎡(345평) 규모의 교육공간이 마곡지구에 문을 연다.


서울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체험, 교육공간인 ‘서울시 4차 산업혁명 체험센터’를 3월 7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에서 직접 조성·운영하는 첫 4차 산업혁명 체험센터이다.


서울퓨처랩은 시유지인 마곡광장상가 일부 공간을 활용해 조성됐다. 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 환승역인 마곡나루역과 연결되어 있고, 주변에 서울식물원, LG아트센터 등이 있어 시민접근성이 용이하다.


4차 산업혁명 체험센터의 핵심 이용대상은 초등학교 고학년이다. 재미있게 혁신기술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도록 전체 공간이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족단위로 방문해서 체험할 수 있도록 주말에도 운영한다.


운영방식은 혁신기술에 대한 일방적인 강의식 설명이 아닌 가상 현실(VR)을 통한 미래직업체험, 로봇코딩 및 스포츠, 실내 드론비행, 자율주행 배달로봇, 인공지능 기반 방탈출게임 등 각종 혁신기술을 체험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진행된다.


체험센터는 크게 퓨처교육관, 뉴테크체험 1관·2관 등 총 3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용신청은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접수 받고 있다.


시는 지난 10월부터 시범운영 후 올해가 체험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첫해인 만큼, 프로그램 모니터링과 참여자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운영 프로그램을 보강할 계획이다. 서울시에서 지원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으로 한 테스트베드·혁신챌린지 등에 참여한 우수 혁신제품 전시공간도 운영한다.


2022년 10월 조성 후 100일간의 시범운영을 통해 프로그램의 구성, 시간 등을 조정했다. 이 기간 동안 인원은 5,446명(’22.10.28. ~’23.2.28.)이 이용했다.


한편, 시는 4차 산업혁명 체험센터 개관식은 3월 7일 15시에 체험센터의 퓨처홀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인 모션캡쳐 기술로 연계된 가상 큐레이터 사회자가 진행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과 관련된 마술쇼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개관식에는 송호재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 이숙자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을 비롯해 SBA관계자, 어린이 방문객 등이 참석한다.


송호재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마곡은 서울 산업경쟁력의 핵심축이자, 미래 먹거리를 위한 기술개발(R&D) 경쟁력의 구심점이다.”며 “서울퓨처랩이 혁신기술을 체험하며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미래기술의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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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