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K-NIBRT사업단, 모더나·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MOU 체결


연세대학교 K-NIBRT사업단은 모더나,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국내 mRNA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4월 27일 미국 보스톤에서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연세대 K-NIBRT사업단과 모더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mRNA 백신 개발을 포함한 생명과학 분야에 있어 국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 방안 모색을 적극 추진한다.

세 기관은 mRNA 연구 및 개발은 물론, 제조 공정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연세대 K-NIBRT 교육생들에게 지원하는 등 향후 다양한 활동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위치한 K-NIBRT(Korean National Institute for Bioprocessing Research and Training;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는 보건복지부 및 지자체 등의 지원을 받아 21세기 대한민국 성장 동력 산업 중 하나인 바이오헬스 산업의 핵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모더나는 mRNA 치료제 및 백신 분야를 선도하는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모더나의 mRNA 플랫폼은 기초 및 응용 mRNA 과학의 지속적 발전과, 백신 전달(delivery) 기술 및 제조의 발전을 기반 삼아, 전염병, 면역항암, 희귀질병, 심혈관 질환 및 자가면역질환 분야의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가능하게 했다.

서승환 연세대 총장은 "모더나와의 이번 협약은 세계 최고의 mRNA 기술에 대한 교육 협력을 통해 연세대 K-NIBRT가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 허브'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와 세계 각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모더나의 경쟁력 있는 mRNA 기술을 적극적으로 습득하고, 이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은 "이번 MOU 체결로 국내 교육 프로그램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진흥원은 바이오산업 인력 양성에 핵심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하며, "우리 기관은 국내 보건 산업을 진흥하는 전문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보건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손지영 모더나코리아 대표는 "mRNA 기술 분야의 리더로서 모더나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및 연세대와 함께 한국의 mRNA 역량 강화를 이끌 수 있는 협력을 논의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mRNA 기술은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며 그 우수함이 입증된 플랫폼이다. 우리는 이번 MOU가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무한한 잠재력을 지원하는 파트너십의 시작으로서 타 질환과 글로벌 공중보건을 위협하는 질환에서 mRNA가 활용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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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key Lee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