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네즈, 영국과 중동에서 글로벌 진출 가속화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브랜드 라네즈가 영국과 중동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한다.


라네즈는 지난달 영국 럭셔리 뷰티 멀티숍인 'SPACE NK' 매장에 공식 입점했다. SPACE NK는 럭셔리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향수, 헤어케어 제품을 판매하는 유통사다.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운영하는 72개 매장을 통해 다국적 뷰티 브랜드를 선별해 선보이며, 카운셀링이 뛰어난 매장 직원들을 통한 맞춤형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영국에서는 한국 뷰티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라네즈는 공식 진출 전, 영국의 뷰티 전문 이커머스 플랫폼 Cult Beauty, LOOK FANTASTIC, Beauty Bay에 입점해 현지 고객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SPACE NK 진출에 발맞춰, 라네즈는 글로벌 대표 제품인 '립 슬리핑 마스크', '워터뱅크 크림'을 중심으로 영국 시장 내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5월 한 달간, 영국 런던 중심 상권의 SPACE NK 매장(KINGS CROSS & WESTFIELD)에서는 라네즈 브랜드 공간을 단독으로 운영하고 있다. 라네즈는 브랜드 앰배서더인 시드니 스위니 관련 콘텐츠를 통해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라네즈는 지난달 중동 시장에도 처음 진출했다. 현지 뷰티전문점 1위인 세포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랍에미리트(UAE)를 비롯한 GCC 4개 회원국(사우디,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내 세포라 매장에서 라네즈 주력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UAE 두바이몰 세포라 매장에서는 5월 중 대형 전광판을 통해 론칭 제품을 공개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한편, 라네즈는 올해 3월 기준 미국, 캐나다, 호주, 유럽 18 개국 1,370여 개 세포라 매장에 입점해 글로벌 고객을 만나고 있다. 라네즈는 앞으로도 신규 시장을 적극 개척하며, 글로벌 대표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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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Choi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