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성남시 4차 산업혁명 글로벌 허브 도시로 격상”
성남시가 미국 풀러턴시에 지난달 27 일 개관한 성남비즈니스센터 (K-SBC) 를 통해 4 차 산업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성남시의 국제위상을 드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
신상진 성남시장은 “ 성남비즈니스센터를 개관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미국 풀러턴시에 성남시가 첨단과 혁신의 도시로 회자되고 있다 ” 면서 “ 센터 내 기업전시관을 찾는 현지 기업과 지역 인사들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4 차 산업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본래의 목적은 물론 , 성남시 국제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 고 말했다 .
성남시는 관내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풀러턴시에 지난달 성남비즈니스센터를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 현재 직원이 상주하며 현지 지역 주요 인사와 기업인 등을 만나며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업무를 하고 있다 .
6 월 27 일 당시 개관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프레드 정 풀러턴시장을 비롯해 미셀 스틸 미연방하원의원 , 마티 시모노프 브레아시장 ,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 , 조이스 안 부에나팍 시의원 , 앤드류 그레그슨 북오렌지 상공회의소 회장 , 노상일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 김동수 오렌지샌디에고 민주평통 회장 , 박근형 LA KOTRA 무역관장 , 에드워드 손 OKTA LA 회장 등 캘리포니아 지역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하여 성황리에 마쳤다 .
특히 신 시장은 캘리포니아의 대표 한인계 연방하원의원인 미셀 스틸 의원으로부터 한미 도시간 교류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고 풀러턴시 명예시민으로 추대되고 ‘ 풀러턴 시 열쇠 ’ 를 선물로 받는 등 환대를 받았다 . 특히 외국인이 풀러턴시 열쇠를 받은 것은 풀러턴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풀러턴시 관계자가 말했다 .
개관 행사에 앞서 풀러턴시는 자매도시인 성남시를 기리기 위해 6 월 27 일을 ‘ 성남시의 날 ’ 로 선포하기도 했다 .
신 시장은 “ 미국에 진출하고 싶으나 자금이나 인력 , 인프라가 부족한 기업들은 우리가 도와주려고 한다 ” 면서 “ 앞으로도 미국에 진출하고픈 관내 기업들을 발굴해 한 · 미 양국 도시간 산업 · 경제 협력의 좋은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 ” 고 말했다 .
성남비즈니스센터 내 기업전시관에는 성남시의 ICT, 바이오헬스 , 스마트 모빌리티 등 분야의 22 개 기업이 오프라인으로 참여하고 21 개 기업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제품 홍보가 이루어져 총 43 개 기업이 센터를 통해 미국 현지에서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
한편 지난달 23 일 미국 출장길에 오른 이후 , 민주평통 평화정책 포럼에서 미국 워싱턴 정가의 주목받는 리더인 영 김 미 연방하원의원을 만나 성남시와 미국도시간 교류협력을 위한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
6 월 25 일에는 미군 전사자 36,591 명의 이름이 모두 새겨진 한국전참전기념비에서 열린 제 73 주년 6.25 한국전쟁 기념식에 참석해 미국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했다 . 이번 기념식에는 신 시장을 비롯한 김영완 LA 총영사 , 영 김 연방하원의원과 미쉘 스틸 연방하원의원 , 캘리포니아 주방위군 제라미 홉킨스 대령 , 데이브민 가주상원의원 , 덕 채피 OC 수퍼바이저 , 프레드 정 풀러턴시장 등 주요 인사와 터키 시난쿠줌총영사와 올가 시엘로 콜롬비아 총영사 등 UN 참전국 외교단과 각계 인사가 참석했다 .
특히 지난 4 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시 태극무공훈장을 받은 “ 영원한 탑건 ” 98 세 참전용사 로이스 윌리엄스 예비역 대령과 평화의 사도 메달을 받은 참전용사 론 루소가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
신 시장은 이번 6. 25 기념식 참석이 미국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직접 감사인사를 드리는 동시에 때마침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현지 기념식에 참석하여 성남시를 미국 지역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되어 기뻤다고 말했다 .
6 월 28 일에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이 연주하는 한미동맹 70 주년 기념 평화음악회가 LA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2,000 여명 관람객에게 진한 감동과 울림을 선사한 바 있 다 .
창단 20 주년을 맞은 성남시립교향악단은 특히 마지막 앵콜곡으로 아리랑을 연주해 큰 감동을 주었고 모든 연주가 끝난 후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성남시립교향악단의 공연에 화답했다 .
신 시장은 이번 7 박 9 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 성남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현지 교민과 지역 주요 인사들에게 혁신적이며 역동적인 첨단도시로서의 성남시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각인시킨 좋은 기회였다 ” 고 말했다 .
그러면서 “ 성남시와 풀러턴시의 자매결연으로 한미동맹의 가치를 지방정부간 교류 확대로까지 계승발전 시킨 것은 큰 보람 ” 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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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Choi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