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스타트업 투자유치 돕는다
27일 ‘2023 케이녹 데모데이 개최’…10개 스타트업·70여 개 투자사 참여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코사이어티 서울숲(서울 성동구)에서 ‘2023 케이녹 데모데이(KNock Demoday)’를 열어 K(케이)-콘텐츠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이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3개월 동안 기업 평가와 1:1 상담 등 투자유치 역량 강화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 10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들은 70여 개의 국내 투자사를 만나 사업 발표와 교류 행사 등을 통해 투자유치를 위한 접점을 모색하고, 성공적으로 투자를 유치해 성장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케이녹’은 2015년 이후 지금까지 모두 278개의 콘텐츠 기업에 투자유치의 기회를 제공해왔으며, 특히 지난 2021년에는 4개 기업이 59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케이녹’을 통해 국내 콘텐츠 기업의 성장을 지속 지원하는 한편, 내년에는 처음으로 해외에서 ‘케이녹’ 국제행사를 개최해 해외 투자유치와 세계 시장 진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윤양수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은 “문체부는 내년 K-콘텐츠 펀드 예산을 2900억 원으로 늘려 6200억 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계획하는 등 획기적으로 정책금융 확대를 추진하는 만큼, 정책금융이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로 이어져 효과적으로 기능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케이녹을 통해 콘텐츠 기업의 투자금 유치 역량을 강화하고 금융권과의 상호이해를 축적해 콘텐츠 산업 지속 성장을 위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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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key Lee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