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다녀왔습니다’ 기도훈, 과거사로 인한 뼈아픈 성장통에 ‘눈물 한가득’
깊은 감정 표현으로 잔잔한 여운 선사
‘한 번 다녀왔습니다’ 기도훈의 뼈아픈 성장통이 눈길을 끈다.
기도훈은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연출 이재상,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에서 배려심 넘치고 진중한 성격의 ‘박효신’ 역으로 출연 중이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박효신(기도훈 분)이 자신을 설득하기 위해 송가네를 방문한 아버지로 인해 모두가 그의 지난 과거를 알게 돼 당황한 것도 잠시, 본인이 이곳에 있겠다고 하면 식구이기에 보내지 않겠다는 송영달(천호진 분)의 단호한 말에 진정한 가족애를 느끼는 따뜻한 장면이 그려졌다.
이어 박효신은 과거 경기 도중 친구를 잃게 된 죄책감으로 인해 유도를 포기하고자 했으나 자신을 찾아와 운동을 다시 시작하라는 친구 어머니를 보며 눈물을 쏟아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어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기도훈은 과거에 묶여 꿈을 포기하려는 ‘박효신’의 고민을 깊은 감정표현으로 풀어내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여운을 선사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한편,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부모와 자식 간 이혼에 대한 간극과 위기를 헤쳐 나가는 과정을 통해 각자 행복 찾기를 완성하는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토, 일 밤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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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