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꽃’ 최병모, 극강의 몰입도와 공포감을 선사하는 연기


매주 수목 독특한 서스펜스 멜로를 선보이며 시청자의 이목을 끄는 tvN ‘악의 꽃’에 출연 중인 배우 최병모의 연기 모먼트가 공개됐다.

tvN ‘악의 꽃’에서 최병모는 도현수이자 백희성(이준기 분)의 아버지인 ‘도민석’ 역을 맡아 전에 볼 수 없었던 신선하고 등장만으로도 다시 한번 최병모라는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연일 화제의 중심에 있다. 매주 등장만으로 안방극장에 공포감을 선사하며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는 최병모의 연기 모먼트를 살펴보자.

”아버지는 너를 지켜보기만 할 테니까”…명불허전 눈빛 연기

안방극장을 공포로 물들인 최병모의 첫 번째 모먼트는 ‘눈빛’에서 시작된다. 매순간 달라지는 눈빛 연기와 클래스가 다른 디테일로 캐릭터의 모든 심리와 상황을 전한 최병모의 연기는 현장의 스태프들도 숨 죽이며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지난 8회에서 방송된 “니꺼야, 이제.”, “자유롭게 너를 표현해봐. 손을 쓰든, 도구를 쓰든 마음대로 해. 아버지는 너를 지켜보기만 할 테니까.”라는 대사와 함께 싸늘한 눈빛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겼다.

매 장면 눈빛만으로 공포감을 불어 일으키며 ‘명품 배우’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보는 이들에게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한다.

탁월한 완급 조절, ‘도민석’의 두 얼굴

두 번째 모먼트로는 그 특유의 탁월한 완급 조절 연기를 뽑을 수 있다.

지난 3회에서 살인을 저지를 뻔한 아들 도현수에게 무미건조하고 담담한 목소리로 ‘죽여’라며 냉정한 모습으로 첫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한 반면, 4-5회에서는 차지원(문채원 분)과 도현수의 사이에서 그들을 쓸쓸하게 쳐다보는 표정을 짓는 등 도민석의 양면적인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소름을 유발시키며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에 충분했다.

이는 최병모가 쌓아온 탄탄한 연기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완벽한 완급 조절이 되었기에 가능했다.

지금까지 없던 ‘도민석’ 캐릭터 탄생

마지막으로 ‘도민석’과의 싱크로율 100%의 완벽 캐릭터 소화력은 빠질 수 없다.

첫 등장부터 도민석과의 높은 싱크로율로 화제를 모았을 뿐만 아니라 앞서 말했듯 ‘악의 꽃’ 속 최병모는 자식을 사랑한 한 가정의 아버지인 동시에 살인으로 희열을 느끼는 연쇄살인마의 양면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이렇듯 도민석을 통해 새로운 변신을 선보인 최병모는 캐릭터가 가진 특성과 감정을 얼굴과 몸짓으로 표현해내며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며 활약하고 있다. 이런 그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도민석을 그려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악의 꽃’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목 저녁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tvN ‘악의 꽃’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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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