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굳이 민주주의 적이 되려 하는가 ?

어공, 늘공이라는 말이 있다.

어공은 어쩌다 공무원이 된 사람을 말 한단다. 선거에 당선되면 휘하 참모들을 데리고 들어가는 시스템이다. 미국 정치판도 같고, 아마도 미국에서 배워간 것 일거다.


늘공은 늘, 언제나 공무원을 말한다.

말 그대로 공무원 9급 시험 준비부터, 5급 사무관 되는 고시 공부까지, 이런 제도로 등용되는 평생 공무원이 직업이 되는 사람들을 말한다.


뜬금없이 왠 어공, 늘공 타령이냐고 ?

선거가 조작됐다고 혹세무민하는 종족들에게 상식을 설파하기 위함에서다. 

아직도 선거가 개표과정에서 조작되었다고 괴담을 유포하는 악의 무리들이 있고, 또 그 헛소문을 그대로 믿어서 전파하는 무지몽매한 사람들이 있어서 상식 차원에서 설명을 하려한다.


현재 대한민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가장 선호하는 직업 순위는 1위가 신의 직장, 대학교 교직원이고, 2위가 공무원이란다.  요즘 공무원과 약속하고 찾아가서 보면 언뜻 봐도 사무실에 여성 공무원이 반 또는 반도 넘는 것 같이 보인다.  여성 공무원이 많아서 불만이란 소리는 절대로 아니다. 솔직히 여성 공무원들이 많아져서 사회가 청렴해진 일면이 있다는 데에 찬성표를 던지고 싶다.


선거는 헌법상 독립된 기관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실시하는 것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야당이 권력을 잡던, 여당이 권력을 잡던 아무런 상관이 없는 공무원 조직이라는 것부터 알아야 한다.  선거관리위원들을  삼권 분립차원에서 나누어서 임명한다는 것과 실제 실무를 담당하는 것은 늘공들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조작이 있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공무원은 우스개 소리로 철밥통이라는 말을 듣듯이 부정을 저지르지 않는다면, 사직을 강요 당하지 않고 정년을 보장 받는 직업이다. 정년 후에는 죽을 때까지 연금도 받고, 사후에는 미망인에게도 연금이 지급이 된다.


그런데 왜 그런 공무원이 조작에 관여를 한다는 말인가 ?

당신이 선거를 조작하고  싶어서 선관위 공무원에게 금품을 제공하고 싶다면 1인 당 얼마를 주면 그분이 당신 말을 들어줄까 ?


게다가 선거 개표장에는 모든 선거관계인들이 참관인으로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다.

자기편이 참관하고 있었는데도 그것도 다 필요 없고, 개표 과정에서 전산을 조작하면 간단히 조작이 가능하다고 말을 하는 자들이 있다.  미안하지만, 그것은 더욱 불가능 하다. 

전산으로 개표를 조작할 수 있다는 말은 언뜻 들으면 그럴 수 있겠다 싶지만, 실은 그것은 당신은  IT에 대한 지식이 무식하다는 노출일 뿐이다.


물론, 아무리 보안이 철저해도 해킹이 가능할 여지는 있을 수가 있다. 그러나, 반대로 조작을 했다면 그 조작의 증거를 찾는 것도 하루 이틀이면 바로 찾아낼 수가 있는 것이 컴퓨터이다.

컴퓨터는 그냥 인간이 계산을 빨리 쉽게 하도록 만들어 주는 기계일 뿐이라서 조작도, 조작을 찾는 것도 누어서 떡 먹는 것보다 쉽다.


얼마 전 국회의원 선거 개표 후에 많은 국민들이 개혁을 원하는 압도적인 결과가 나타나자 당황한 일부 무식하고 몰상식한 자들이 조작설을 퍼트리고 있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 거짓말을 믿는 사람들도 문제가 있다. 그것은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훼손하려는 불순한 의도가 심리 기저에 깔려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민주주의는 결과에 승복하는 자들을 위한 시스템이다.

대통령제 하에서는 올 오아 낫씽이고, 의원내각제 하에서는 나눠 먹으면 되는 것이다.

대다수 국민들이 압도적으로 보수들의 잘못에 대하여 회초리를 들었는데도, 정신을 못 차리고 승복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야말로 민주주의 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다시 정리하자면, 조작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하다.

첫째, 늘공, 늘 공무원들은 그런 짓에 가담하지 않는다.

그리고 수많은 공무원들이 목을 내놓고, 엄청난 연금을 포기하고 참여를 해줄까 ? 

왜 ? 무엇 때문에 ?


두번째, 개표 과정에서 전산 조작을 한다 ?

만약에 실제로 일어났다면 벌써 해킹 전문가가 알아냈을 것이다. 해커 중에는 의당 보수파도 있을 수 있으니까, 몇 시간 안에 알아내서 증거를 내밀었을 것이다.  늘 이상한 짓을 하다가 지역구민들에게 심판받은 전직 국회의원처럼, 무슨 중국이 어떻고, 앞자리에 뭐가 있고 그딴 요상한 소리는 하지도 않는다. 어떻게 그 자는 그런 쪽으로만 머리가 발달을 했는지 심히 걱정스럽다.


세번째, 우리나라에는 미국 CIA가 상주하고 있다. 

그들은 이승만의 독재와 두 번의 군사쿠테타, 유신헌법, 광주학살때에도 모든 사실을 파악하고 있었다. 북한의 위협에서 대한민국을 보호한다는 동맹의 입장에서 국내의 모든 정보를 알고 있다. 조작이 사실이였다면 과연 미국이 가만히 있었을까 ? 


괴담에 휘둘리는 것은 당신이 스스로 상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반증 할 뿐이다.

스스로 자문해 보길 바란다. 내 마음이 뒤틀려 있지는 않은지, 세상을 전부 부정적으로만 보고 있지는 않은지, 빠르면 빠를 수록 당신의 건강에 좋을 것이다. 


왜 굳이 민주주의 적이 되려 하는가 ?

그냥 선거에 진 것이다. 왜 질 수 밖에 없었는지는 잘 생각해보면 알 것이다.

그래도 조작이라고 우기면 당신들은 다음 선거에도 또 진다.



참고자료 : https://brunch.co.kr/@eurozine/116





<저작권자 ⓒ US BUSINESS NEWS 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Managing Editor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