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파비앙×션 함께하는 '3색 자전거 테마여행' 온라인 공개

11.18부터 매주 집에서 즐기는 안전한 자전거 여행, 테마 영상 순차적 공개
윤도현과 함께 한강길 ‘거리두기 캠페인 라이딩’…도착지서 감동가득 버스킹 무대

서울시는 윤도현, 파비앙, 션과 함께하는 3인 3색 자전거 테마 영상을 오늘(11.18)부터 매주 한편씩 서울시 자전거 공식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

서울시 자전거 블로그 : https://blog.naver.com/2seoulbike
서울시 자전거 유튜브 : http://www.youtube.com/c/서울자전거





윤도현은 ‘거리두기 라이딩’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확산하고, 방송인 파비앙은 ‘역사문화 라이딩’으로 도심 속 문화유산을 누비며 달린다. 가수 션은 서울의 자전거-대중교통 연계 정책을 알리는 ‘환승 라이딩’에 나선다.


이번 랜선 자전거 여행은 매년 열리던 자전거 퍼레이드, 자전거 축제 등 대규모 자전거 행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워짐에 따라 마련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전거에 대한 시민 관심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라이딩의 매력을 다시 한 번 전달하고 집콕 생활에 색다른 활력과 힐링을 선사한다는 목표다.

먼저 18일(수)에는 서울시 자전거 홍보대사인 윤도현과 유튜버 5명, 시민 30명이 함께 하는 ‘거리두기 라이딩’ 영상이 공개된다. 이촌 한강공원에서 상암 문화비축기지까지 따릉이를 타고 달리며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알린다. 라이딩은 안전거리를 두고 일렬로 주행하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강 자전거 길은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아름다운 한강 주변 풍경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자전거 이용자들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자전거 코스다.

올해 서울시 자전거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윤도현은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해 여러 예능프로그램에서 자전거를 즐겨 타는 모습이 방송돼 ‘자전거 마니아’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밖에도 자전거 홍보대사 11인 중 자전거 전문 블로거 김회진, 유투버 따라쟁이 너구리, 혜화동 엘린, 드론라이더, 솔라씨가 참여했다.

도착지인 상암 문화비축기지에선 아름다운 저녁노을 아래, 윤도현의 감동 가득한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희망을 노래하는 윤도현의 ‘나는 나비’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25일(수)에는 방송인 파비앙이 서울시 녹색교통지역 내 역사적 명소를 친환경 교통수단 따릉이를 타고 녹색 체험을 하는 ‘역사문화 라이딩’ 영상이 공개된다.

녹색교통지역은 서울시가 교통 혼잡 개선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친환경 교통수단 활성화, 녹색 공간 조성 등 특별 관리하는 지역(종로구 8개동, 중구 7개동)이다.

파비앙와 외국인 친구 6명이 덕수궁, 경복궁, 탑골공원, 종묘 등 주요 문화유산을 찾아가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최근 한국사 1급 시험에 합격한 서울시 명예시민 파비앙이 직접 설명하는 역사·문화 이야기도 주목할 만하다.

마지막으로 30일(월)에는 ‘기부천사’ 가수 션이 서울의 자전거와 대중교통 연계 정책을 알리는 라이딩 영상이 공개된다. 한남에서 뚝섬까지 한강 길을 자전거로 달린 뒤, 7호선 뚝섬유원지역에서 지하철에 자전거를 싣고 이동, 강남 학동역에 내려 자전거 휴대승차가 가능한 택시(마카롱 택시)를 타고 귀가하는 코스다.

션은 자전거와 대중교통의 편리한 환승법을 시민들에게 알린다는 목표로, 이동하는 틈틈이 서울의 각종 자전거 편의시설(경사로, 안내표지 등)은 물론, 자전거를 지하철, 택시에 싣는 방법 등을 자세히 소개한다.

서울시는 자전거 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 자전거 거치대 장착 택시(7월)를 시작으로 지하철 7호선 평일 자전거 휴대 승차(9월)를 도입하고 자전거 거치대를 설치한 시내버스 5개 노선을 시범운영(10월) 하는 등 대중교통-자전거 간 연계성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대중교통 운수종사자 및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해 ‘21년 이후엔 운영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시 황보연 도시교통실장은 “코로나가 일상이 된 이후 우리 생활에 가장 큰 변화가 생긴 것 중 하나가 교통이다.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자전거의 이용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등 자전거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서울시가 준비한 자전거 영상으로 코로나에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치유)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도록 테마별 라이딩 행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US BUSINESS NEWS TV, Unauthorized reproduction and redistribution prohibited>

Daniel Kim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