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산타마스크가 전하는 따뜻한 선물 상자’ 개봉

‘산타마스크가 전하는 따뜻한 선물’을 슬로건으로 내건 ‘2020 크리스마스 마켓’의 홍보 모델, 대표 이미지, 이색 제품 등이 속속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비대면·온라인 중심의 ‘2020 크리스마스 마켓’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주요 이벤트와 할인정보 등을 10일 발표했다.

먼저 올해 크리스마스 마켓 홍보모델은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에 참여한 스타트업인 코어닷투데이의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통해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아역 배우인 김준(2014년생, 7세)이 선정됐다.


▲ ‘2020 크리스마스 마켓’ 포스터

코어닷투데이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에서 인공지능 분야의 방송 콘텐츠 부문으로 선정된 바 있다.

Merry K-MAS 크리스마스 마켓 모델 선정에는 순수성(천진난만), 해학성(익살), 참신성(개성있는) 등 홍보 모델의 키워드와 아역 배우들의 특징을 분석한 자료 간의 유사성과 적합도가 고려됐다.

모델로 선정된 김준은 티브이(TV), 틱톡 챌린지, 각종 전광판 광고 등을 통해 Merry K-MAS 크리스마스 마켓을 홍보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과 소상공인에게 안전함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20202 크리스마스 마켓’의 대표이미지(Key Visual)도 공개했다.

대표 이미지는 국민들의 삶 속에서 필수품이 된 마스크를 통해 크리스마스의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Merry K-MAS, 산타마스크가 전하는 따뜻한 선물’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국민을 대상으로 한 틱톡 챌린지와 다양한 착용 인증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산타마스크를 쓴 재미있는 사진과 함께 소상공인을 위한 응원글을 게시한 참여자에게 아이패드를 비롯한 각종 경품을 지급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특히 국민을 위해 헌신한 지역 의료진에게 산타마스크와 머그컵, 초콜렛 등 크리스마스 선물을 증정하는 ‘의료진 산타 덕분에’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온라인 채널 중심의 판촉·할인 행사도 연다. 최근 비대면 판매방식으로 급부상한 라이브커머스(50회 내외)를 통해 소상공인 제품을 최대 5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소비자는 ‘가치삽시다 플랫폼’과 위메프, 11번가, 네이버, 롯데, 카카오커머스, GRIP, 티몬 등 민간 협업 플랫폼을 통해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 인증이나 댓글 이벤트 등에 참여, 다양한 경품도 만나볼 수 있다.

중기부는 Merry K-MAS 크리스마스 마켓 상품 100선을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했는데 국민들이 뽑은 1위는 일명 ‘소방관 당근복 팔찌’가 차지했다.

제품 제작업체인 ‘119 REO’는 영업 이익의 50%를 암 투병 중인 소방관에게 기부해 오고 있어 이번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도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이 외에도 최근 미국의 추수감사절 대규모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서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른 ‘쿤달’의 헤어·바디 용품, 1인용 가스 그릴인 ‘라니 퍼니쿡’ 등 기술력이 인정된 브랜드케이(K) 제품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가치삽시다 플랫폼에서는 국민이 온라인 투표로 선정한 ‘크리스마스마켓 제품 100선’ 기획전과 함께 10일부터 28일까지 19일 동안 매일 1개 제품에 대해 초특가 할인(99%)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Merry K-MAS 크리스마스 마켓의 대표 이미지에 나와있는 산타마스크도 구매할 있으며 신규가입 회원과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워치, 에어팟 프로 등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

지(G)마켓, 쿠팡, 인터파크 등 16개 주요 민간온라인몰과 스타트업인 아이디어스도 이번 행사에 동참한다. 각 쇼핑몰은 소상공인 전용관을 구성, 최대 40% 할인 판매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중 커피원두 제조업체인 ‘커피만나(제품: 커피만나 원두커피)’는 최근 소상공인 피피엘(PPL) 지원 콘텐츠인 ‘ㅎㅎ마트’에 출연한 이후 월 500만 원수준이던 온라인 매출이 4개월 만에 3억원으로 크게 증가해 눈길을 끈다.

공영쇼핑, 홈앤쇼핑, GS홈쇼핑, NS홈쇼핑 등 홈쇼핑 업계도 크리스마스 주간 성수기를 맞아 230회 내외의 특별판매방송을 통해 크리스마스 마켓에 참여한다.

주요 상품은 ‘이든밥상’의 더덕고추장불고기, ‘담양죽순영농조합법인’의 더진한죽순 추어탕, ‘뉴트라랩’의 볼빨간 석류콜라겐1000, ‘유경’의 국내산 참조기 등으로 총 200개 내외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공영쇼핑은 ARS를 이용해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10%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한편, 전통시장과 동네 슈퍼 등에서도 파격 할인 등 다양한 판촉활동을 전개한다.

가까운 동네시장에서는 농산물과 먹거리 등을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을 통해 배송비 무료로 2시간 내 받아볼 수 있다.

권역별 주요 전통시장은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지역대표 음식, 특산물 등을 배송비 무료와 함께 최대 30% 할인과 이용객 대상의 경품 추첨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1913송정역시장’의 김부각(느린먹거리), 원주 중앙시장의 다쿠아즈(자매제과) 등 우수 청년상인 제품 특별할인전(20% 할인쿠폰, 무료배송 등)을 위메프를 통해 운영할 예정이다.

동네슈퍼는 산지 직거래와 공동 구매를 통해 감귤, 사과, 단감 등 농산물은 최대 40%을 할인하고, 세제 및 생활용품 등 30여종은 최대50%로 할인 판매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산타마스크가 전하는 따뜻한 선물! ‘2020 K-MAS 라이브마켓’을 통해 소상공인을 위한 비대면·온라인 소비촉진에 동행하는 가운데 국민모두 산타가 되어 위로와 희망의 온기를 함께 나누는 대한민국만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마켓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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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a Yoon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