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준비 본격화

충남도는 1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1년 앞으로 다가온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의 준비 상황 보고회를 열고, 성공 개최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양승조 지사와 보령시장,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도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보고회는 기관별 상황 보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먼저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박람회 추진 조직 체제 완비를 통한 실행력 강화 △유관 기관·단체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유료 관람객 극대화 △보령 머드 산업체와 지속 협의 및 해양 신산업 기업 전수조사 등 중점 추진 중인 사업을 설명하고 향후 추진할 단계별 계획을 보고했다.

도는 ‘도민이 함께 개최하는 박람회’ 분위기를 확산하는 등 민간 참여를 증진하고 실·국별 다양한 박람회 활성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람회와 연계한 실·국 사업으로 홍보 13건, 안전 12건, 인프라 5건, 프로그램 28건, 행사 지원 12건 등 총 5개 분야 70건을 추진할 예정이며, 약 97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점 과제로는 △해저터널 개통 기념 보령머드마라톤대회 연계 홍보 △행사장·다중이용시설 안전 점검 강화 △대중교통 시설 개선 및 운송체계 구축 △탈석탄 기후 위기 대응 국제 콘퍼런스 개최 △자원봉사자 운영 지원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보령시는 발굴·추진 중인 박람회 연계 사업 7개 분야 134건을 소개하고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각종 홍보활동 계획을 공유했다.

도는 이번 보고회에서 점검한 각종 사업 및 과제를 개선·보완하고 내실 있게 추진해 보령해양머드박람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2022년 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충남이 환황해 해양 경제권의 중심이 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라며 “도민과 세계인이 함께하고 ‘해양건도 충남’의 위상을 높이는 박람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 지사는 “전 도정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과 지혜를 모아 준비해야 한다”면서 “조직위원장으로서 정부와 국회, 경제계를 두루 접촉하며 성공적인 박람회를 위해 부단히 애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해양 신산업과 해양 머드 콘텐츠 발전 및 진흥을 촉진하기 위한 산업 박람회로, 내년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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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vin Bok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