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류 콘텐츠 진출과 교류 중심에 베트남이 있다.
하노이에서 콘진원 비즈니스센터 개소, 신남방 지역 신시장 창출 등 기대
10월 8일(목) 신남방 지역에서의 한류 콘텐츠 진출과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 하노이에서 ‘콘진원 베트남 비즈니스센터’의 문을 열었다.
콘진원은 지난해 9월부터 시장조사인력(마케터)을 파견해 현지 콘텐츠 시장 등을 조사하며 한류 콘텐츠 기반의 신시장을 창출하고 연관 산업들과의 현지 연계 효과를 증대하기 위한 교류사업 등을 준비해 왔다.
베트남을 포함한 신남방 지역은 중화권·일본·북미에 이어 4위권의 한류 콘텐츠산업 시장이며, 콘텐츠산업 수출액의 연평균 증가율은 19.9%(’16년~’18년 평균)로 그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 ‘베트남 비즈니스센터’에서는 우리 기업과 콘텐츠가 신남방 지역에 진출할 수 있도록 현지 시장정보 조사 및 제공, 홍보, 비대면 온라인 사업 상담회(B2B), 한-베 콘텐츠 교류협력 및 공동제작, 국제 시장 행사 참가 및 신규 시장 발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개소식은 박노완 주베트남 한국대사, 따 꽝 동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석진영 주베트남 한국문화원 원장, 박종선 한국관광공사 베트남 지사장, 윤상호 베트남 한인회장, 김한용 주베트남 상공인연합회(KORCHAM) 회장 등 한-베트남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콘진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개소식에서는 베트남 언론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센터 개소 배경, 신남방정책 및 신한류를 통한 양국 협력 비전 등을 소개하고, 방송·게임·애니메이션·캐릭터 등 다양한 분야 교류협력을 위한 콘진원과 현지 주요 기관들과의 업무협약 체결식이 이루어졌다.
문체부는 ‘베트남 비즈니스센터’를 통해 주베트남 한국문화원 등 현지 관계 기관들과 함께, 연관 산업 동반성장 등 신한류 확산을 위한 문화·콘텐츠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베트남 문화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비즈니스센터를 차질 없이 개소할 수 있었다.”라며, “전 세계 7번째 콘진원 비즈니스센터가 베트남에서 문을 연 만큼 신한류 확산의 새로운 계기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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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n Han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