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1개 국가에서 한국 수산물(K-SEAFOOD)을 외치다.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수산물 수출 시장의 판로 확보를 위해 11월 7일(토)부터 22일(일)까지 미국, 중국 등 11개 국가에서 ‘2020 K-SEAFOOD Global Weeks’(이하 ’2020 KGW‘)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4회째를 맞은 ‘2020 KGW’ 행사에는 11개 주요 수출국가의 온·오프라인 매장 463개소가 참여한다. 해양수산부는 행사 기간 동안 중국의 광군제(11월 11일),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11월 27일) 등 세계적인 소비 성수기와 연계하여 우리 수산물을 집중 홍보하고, 할인·시식 등 판촉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로 현지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김스낵, 어육소세지 등 간식류와 조미김, 어묵, 전복 등 가정에서 쉽게 조리할 수 있는 수산식품을 현지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하여 우리 수산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이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온라인 유통채널은 현지에서 유명한 중국의 타오바오·핀둬둬, 미국의 아마존·이베이, 일본 라쿠텐, 태국 라자다·쇼피 등에서 홍보, 판촉행사를 진행하고, 오프라인 유통채널은 미국의 H마트, 베트남 Big C, 중국 CGV 등 현지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대형마트와 문화시설 등을 활용하여 해외 소비자에게 우리 수산식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올해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산물 수출 시장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으나, 가정용 간편식 등으로 소비되는 조미김(347백만불, 13.1%↑), 참치캔 등 어류가공품(49백만불, 18.3%↑) 등 일부품목은 10월 누계 기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김성희 해양수산부 수출가공진흥과장은 “이번 행사에서 가정용·가공식품을 중심으로 홍보·판촉을 집중하여 수산물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이를 통해 우리 수산 업체들이 재도약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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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ging Editor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