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어떤 백신이든 정부가 안전성 책임진다”

4차 재난지원금 하루빨리 지급토록 신속 논의해달라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 “어떤 백신이든 백신의 안전성을 정부가 약속하고 책임진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정치권과 언론도 국민 불안을 부추기는 가짜뉴스들을 경계하면서 안정된 백신 접종을 위해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이 일상 회복을 위한 전환점이지만 집단 면역이라는 종착점에 이르려면 더 많은 시간이 걸려야 한다”며 “그때까지 우리는 지금까지 해 왔듯이 방역에 대한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백신과 방역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들께서도 마지막까지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민생·고용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19조5000억원 규모의 4차 재난지원금을 마련한 것과 관련 “네 차례의 코로나 재난지원금 중 가장 큰 규모로, 두텁고 폭넓게 피해계층을 지원하면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데 각별히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이어 “4차 재난지원금이 어려운 국민들께 하루 빨리 지급될 수 있도록 국회의 신속한 논의와 처리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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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n Han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