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을 떠나 구미로 철수한 삼성전자, 리쇼어링의 시작인가? 한국은 글로벌 첨단기업의 공장이 될 것이다.
포스트19시대에 한국이 준비해야 할 것들. 삼성전자, LG전자 등 해외
삼성전자, 해외에서 구미로 철수.
한국기업의 회귀시작인가?
민관합동유턴지원반
#삼성전자 #베트남 #리쇼어링
리쇼어링(Reshoring)이란 해외로 진출한 기업이 다시 본국으로 돌아오는 현상
전세계 기업들은 이번 사태로 말미암아
공급망 붕괴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저렴한 인건비와 각종 비용절감을 위해
중국과 동남아로 몰려갔다가
이번 사태로 공급망붕괴초래와 통제할 수 없는
국가에 대한 위험부담을 알게 된 것입니다.
가장 발빠르게 움직인 기업은
바로 삼성전자입니다.
삼성전자는 구미 스마트폰 생산 물량 일부를
베트남으로 옮기려고 했던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오히려 유럽과 미주 등 해외에서 생산하던 물량 일부를
구미사업장으로 들여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내 C19 사태가 안정 국면에 접어든 반면에,
해외 상황이 악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28일 삼성전자와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구미사업장에서 생산하던
프리미엄 스마트폰 일부를 한시적으로 베트남에서
생산하려고 했던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지난 3월초 삼성전자는 국내 C일구 확산으로
구미사업장 생산시설의 가동 중단이 여러차례 반복되자,
스마트폰 생산 물량 일부를
베트남으로 이전할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이에 구미지역 경제계와 협력업체 및 시민들은
크게 우려한바 있었습니다.
그러나 국내 상황이 안정세에 접어들자
삼성전자는 베트남 이전 계획을 잠정 포기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삼성 구미사업장에선,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구미지역 확진자도 3월 27일 이후 해외 입국자와
재확진자를 제외하곤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해외 상황은 급격히 악화됐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유럽과 미주지역에서 생산하던
스마트폰 물량 일부를 구미사업장으로 가져왔습니다.
여기에다 삼성의 재택근무자 천300여명도,
3월말 C일구 진단을 받은 후 업무에 복귀하면서
사업장도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C19 사태가 유동적으로 변할 수 있어
조심스럽지만 현재로선 베트남 이전 계획은 없습니다.
많지는 않지만 유렵과 미주에서 생산하던
물량 일부도 구미로 가져왔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베트남 한시 이전 계획을 철회했다는
소식에 구미시민들은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협력업체 직원인 남모씨(51·구미시 봉곡동)는
"삼성이 베트남으로 이전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한 번 가면 돌아오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때문에 모든 사람들의 걱정이 컸다"며
"베트남 이전 계획을 취소한 만큼
삼성전자가 하루 빨리 정상화돼
협력업체는 물론,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정부도 민관합동유턴지원반을 출범하면서,
저렴한 인건비와 넓은 시장을 공략하기위해
해외로 진출했던 기업들을
국내로 유턴하도록 지원하겠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당국은 국내에 사업장을 증설해 유턴하는 기업들에겐,
법인세를 감면하고 스마트공장 우선지원 등,
총 4조5천억원 규모의
시설투자 지원계획을 밝혔습니다.
한편 글로벌 컨설팅회사 맥킨지는,
"글로벌기업의 복잡한 생산체계가 이번 사태로
통제 범위를 넘어 혼란을 야기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최원식 맥킨지 한국사무소 대표는 "C19 위기로 비용절감,
효율성, 저비용국(Low cost countries)공급망에서
품질과 유연함을 겸비한 최적비용국(Best cost countries)
공급망 시대로 전환하는 흐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미국 뉴욕 호프스트라대교수이며
지리경제학자인 장 폴 로드리그는
"한국은 투명성과 신뢰라는 새로운 자산을 갖게 됐다"
"글로벌 기업 경영자들이 아주 선호하는 나라가 됐다"
"첨단제품의 세계공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포스트C19시대를 대비하여
한국정부와 기업들이 준비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4차산업을 통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면서,
해외로 나갔던 기업들이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고용효과를 올리면서
안정적인 공급망도 갖출수 있길 기대합니다.
이상으로 삼성전자가 해외에서 생산하던 물량을
구미사업장으로 가져왔다는 소식과
리쇼어링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트렌드연구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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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ging Editor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