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wants to connect everything you own to the internet

모든 것을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꿈을 꾸는 구글

Google wants to connect everything you own to the internet
모든 것을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꿈을 꾸는 구글
(프로토콜, Mike Mur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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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기업들의 기발한 특허를 소개합니다. 비디오 게임상의 옷을 현실의 옷처럼 만드는 페이스북, 스포츠의 범위를 넓히려는 마이크로소프트, 노년층 데이터를 추적하는 구글의 소식을 전합니다. 이 기업들은 온갖 엉뚱한 특허를 출원합니다. 비록 대다수는 소리소문없이 사라지지만, 그중 일부는 미래를 바꾸는 기술이 됩니다.

알파벳
노인 건강 감지 시스템
노부모를 둔 사람들은 부모님의 건강을 확인하기 위해 수시로 연락하거나, 이를 도와주는 제품을 구입하기도 합니다. 구글의 특허는 원격으로 노인층의 안전을 감지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 센서를 집 곳곳에 부착해 구글 홈 시스템이 집 안의 상황을 제삼자에게 알리는 것이죠. 예를 들어, 특정 시간대에 인기척이 없으면 경보 알람을 전송합니다. 전송을 받은 사람은 전화나 문자로 대상자의 상황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물론 부모님의 집에 센서를 설치하기 전에 허락을 받아야 하겠죠.

아날로그 제품의 디지털화
몇 년 전 구글은 센서를 직물에 연결하는 스마트 옷감 재커드(Jacquard)를 소개했습니다. 아날로그 제품으로 여겼던 재킷, 가방, 신발로 스마트폰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구글은 이 특허를 활용해 당신이 가진 어떤 제품이든 스마트 기기로 만들 계획을 품고 있습니다. 옷을 터치하거나 쓸어내리면서 스마트폰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 집 곳곳에 감지 센서를 부착하는 대신 이런 제품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의료진과 데이터 원격 공유
알파벳의 생명과학 분야 자회사인 베릴리(Verily)는 진단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지 않는 미래를 꿈꾸고 있습니다. 이 특허는 당신의 심장 데이터를 체크해 부정맥 등 잠재적 위험을 파악합니다. 물론 비슷한 기능을 하는 다른 회사의 기기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베릴리의 제품은 데이터와 분석 결과를 자동으로 의사에게 전송해 의사가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체크할 수 있습니다. 또는 알고리즘이 응급 상황을 사용자와 의사에게 경고하는 시스템도 고안하고 있습니다.



아마존
자율 회피 드론
개념적으로는 매우 간단해 보이지만 배달 드론 이용이 늘어나는 미래에 매우 중요한 기술입니다. 드론에 부착된 거리 측정 레이저 시스템에 대한 특허입니다. 드론은 이 시스템을 활용해 주위 사물의 위치를 파악해 피해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드론의 자율 운행을 막는 것은 사실 기술이 아니라 인간입니다.




애플
교통 안내요원 탐지
애플이 자율주행 시스템의 난관을 해결하기 위해 고민한다는 점은 매우 반가운 일입니다. 자율주행차가 교통 안내원을 만났을 때 다양한 수신호에 어떻게 반응할지에 대해 다루는 특허입니다. 저는 “멈춤” 표지판을 가지고 다니며 자율주행차들에 지시하는 미래를 상상해 보았습니다.


페이스북
의류 시뮬레이션
비디오 게임에서 캐릭터들이 입는 옷은 우리가 현실에서 입는 진짜 옷처럼 주름이 딱 떨어지지 않습니다. 스포츠 게임의 유니폼이 단적인 사례입니다. 스포츠 게임에서는 현실에서 사람이 움직일 때 옷감이 늘어나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유니폼의 옷감을 늘리는 대신 옷감 위의 선수 이름을 늘려서 옷의 신축성을 표현하려 합니다. 기계 학습을 활용한 페이스북의 “옷감 시뮬레이터” 특허는 가상 세계에서 옷의 주름을 실제처럼 모방하는 시스템입니다. 페이스북이 VR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도입하면, 이 시스템은 VR 게임의 현실감을 향상하는 장치가 될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여행 일기 자동 작성 시스템
내가 어릴 때, 어머니는 여행을 갈 때마다 일기를 쓰도록 하셨습니다. 물론 여행 일기를 쓰는 것은 유익한 활동이었지만, 나는 일기를 쓰는 것보다 실제 여행을 하는 것이 훨씬 즐거웠습니다. 이런 경험이 글을 쓰는 직업에 도움이 됐겠죠. 그러나 저는 여전히 여행 자체가 여행을 기록하는 것보다 더 즐겁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특허는 당신의 전화, 문자, 사진, 위치와 다른 데이터를 분석해 자동으로 여행 일기를 생성하는 기술입니다. 당신은 이러한 기록을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것을 위해 그렇게 많은 데이터를 넘겨야 하는지는 여러분이 선택해야 하겠지만요.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포츠 보조 기기
이 특허는 스포츠의 저변을 넓히는 멋진 기회가 될 것입니다. 시각 장애인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센서입니다. 이 특허는 MS의 게임기 엑스박스의 키넥트 센서가 타격용 헬멧에 내장된 것처럼 보입니다. 투수가 던진 공이 들어오면서 타자가 스윙해야 할 시점에 진동이나 소리로 착용자에게 신호를 줍니다. 야구장 밖에서 야구용 헬멧을 쓰는 것이 어색해 보일지 모르지만, 일상생활에서 이 기술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시각 장애인이 차도를 안전하게 건널 수 있을 때 착용자에게 신호를 주는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소셜 미디어의 아이스 브레이커
팬데믹 시기 줌의 화상 팀 미팅이 늘어나면서 아이스 브레이킹을 위한 질문을 많이 받게 됩니다. 집에 불이 났을 때 무엇을 챙겨 나올지, 어떤 브랜드를 좋아하는지 등이 대표적인 아이스 브레이킹 질문입니다. 어색한 분위기에서 사람들이 긴장을 풀고 입을 열도록 만드는 것이죠. 마이크로소프트의 특허는 소셜미디어에서 채팅, 대화하거나, 전화할 때 아이스 브레이킹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온라인에서 소통하는 친구, 동료, 심지어 처음 만나는 사람에 대해서도 적절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정보는 소셜 미디어에서 상대방의 이름 옆에 나오기도 하고, 전화가 울릴 때 나오기도 합니다. 당신이 참가한 마라톤 대회, 당신이 좋아하는 90년대 록 밴드의 공연과 같은 정보를 바탕으로 일과 날씨가 아닌 다른 이야기로 긴장을 풀 수 있습니다.



Newspeppermint | By: male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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