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당진항서부두6·7번선석임항창고신축사업개시
‘평택·당진항 서부두 6·7번 선석 임항창고 신축사업’을 국가귀속 비관리청 항만개발 대상사업으로 지정하였다.
평택·당진항 서부두 6·7번 선석은 사료의 부원료인 피마자박, 타피오카, 단백피와 우드필렛 등 창고에 보관하여야 하는 화물을 취급하고 있으나 창고시설이 부족하여 야적장에 화물을 적치하거나 가림막을 덮어 보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비산먼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항만근로자와 인근 지역 주민에게 불편을 끼치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평택·당진항 서부두 6·7번 선석 임항창고 신축사업’을 추진하기로 하였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국가귀속 비관리청 항만개발사업으로 지정하고, 사업시행자 모집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평택·당진항 서부두 6·7번 선석 임항창고는 건축이 완료된 후 국가로 귀속되며, 사업시행자는 총사업비가 상계될 때까지 임항창고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사업에 참여하려는 업체는 평택지방해양수산청에서 공고하는 항만개발사업의 허가에 관한 사항을 참고하여 항만개발사업계획과 재원조달계획, 운영계획 등을 평택지방해양수산청에 제출하면 된다. 이후 평택지방해양수산청에서 사업의 적합여부를 심사하고 사업시행자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평택·당진항 서부두 6·7번 선석 임항창고 신축사업’은 사업에 대한 시행허가, 실시계획 승인 등의 과정을 거쳐 2023년말 준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택·당진항 서부두 6·7번 선석 임항창고가 신축되게 되면 평택·당진항 서부두 임항창고는 7개 동에서 8개 동으로 총 보관능력은 21만톤(증 2.3만톤, 창고 연면적 약 9만㎡)으로 확대된다.
해양수산부 최국일 항만투자협력과장은 “항만 내 분진성 화물 취급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평택당진항 서부두 임항창고 사업을 국가귀속 비관리청 항만개발사업으로 추진하게 되었다.”라며, “새로 임항창고가 건설되면 항만종사자에 대한 삶의 질이 개선되어 지역경제 발전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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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vin Bok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