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경기게임오디션 참가자 모집…플레이엑스포와 연계해 홍보 기회도 제공
경기도는 스타 게임 콘텐츠 발굴과 육성을 위한 ‘제18회 경기게임오디션’ 참가자를 다음 달 4일까지 모집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오디션은 전국단위로 참가자 모집을 진행하며 게임 기획·개발이 가능하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출품 대상 게임은 1차 오디션 이전까지 실행파일(테스트 빌드) 제출이 가능해야 하며, 2024년 상반기 내 개발 완료 단계 이상이어야 한다.
도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20여 개의 게임을 대상으로 4월 중순 1차 오디션을 열어 최종오디션에 진출할 10개 게임(TOP10)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최종오디션은 5월 12일 일산 킨텍스 플레이엑스포(PlayX4) 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오디션 심사는 게임개발·그래픽·투자·유통플랫폼 등 다양한 부문별 전문가·일반이용자로 구성된 심사위원과 돌아가며 대화를 나누는 ‘스피드 데이팅’ 형태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이를 통해 게임 개발과 출시에 대해 전문가 조언(멘토링)과 일반 이용객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최종오디션에 진출할 10개 게임(TOP10)으로 선정되면 ▲최대 4천만 원, 최하 1천만 원 등 총 1억 9천만 원 상금 ▲품질보증(QA), 사운드, 영상, 번역, 마케팅 등 후속지원 프로그램 ▲오디션 협력사의 다양한 지원 등이 주어지며, 상위 5개 게임에는 ▲판교 경기글로벌게임센터 입주 가점 부여 혜택이 추가로 주어진다.
협력사의 주요 지원 사항은 ‘아카마이(Akamai)’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서비스, ‘아마존 웹서비스(AWS)’ 클라우드 서버 임대, ‘뒤끝’ 게임 서버 임대 서비스, NHN 게임베이스 서버, ‘원스토어’ 게임 출시 시 마케팅, 씽킹데이터(Thinking Data) 게임 분석 서비스 지원 등이다.
특히 올해 오디션은 총 200개 이상의 게임사가 참여하는 수도권 최대 게임쇼인 플레이엑스포(PlayX4)와 연계 운영하며 B2B 부스에서는 비즈 미팅과 최종오디션을, B2C 부스에서는 게임 체험과 홍보를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참가사의 게임을 관계사부터 일반인에게까지 폭넓게 공개해 출시 전 의견 수렴과 홍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혜민 도 디지털혁신과장은 “이번 오디션을 통해 경쟁력 있는 게임을 발굴해 기업창업과 기업매출 상승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18회 경기게임오디션 참가자 모집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글로벌게임센터 누리집(gnext.or.kr)을 참고하거나 경기콘텐츠진흥원 게임·디지털혁신팀(031-776-4781)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국내 게임 수출 규모는 86억 7천만 달러로 콘텐츠 수출액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한국의 주요 수출 품목인 이차전지(86억 7천만 달러)와 유사한 수치다. 도는 특히 국내 게임 산업 매출액의 47%(9조 8천억 원)를 차지하는 게임 산업의 중심지로 종사자 수(2만 9천 명, 전국의 35.6%), 사업체 수(2,764개, 전국의 25%) 모두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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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 Han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