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뚝살, ‘유형 알면’ 더 쉽게 뺄 수 있다.

▲ [출처=셔터스톡]

살도 가장 늦게 빠지고, 옷태도 엉망으로 만들어놓는 팔뚝살. 우리는 생활 속에서 팔을 매일 사용하는데 팔뚝살은 왜 건재할까?


헬스위크에서는 가을철에도 옷 위로 여실히 드러나는 팔뚝살을 없애기 위해 팔뚝살 빼는 방법을 알아봤다.

날씬한 팔 가지려면 ‘내가 가진 팔뚝살 유형’ 알아야

팔뚝살에는 세가지 유형이 있다.
첫 번째, 부종형 팔뚝은 일종의 셀룰라이트로 세포와 세포 사이에 독소와 염증 물질이 쌓여 작은 자극에도 통증을 호소한다. 이러한 경우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이고,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로 팔뚝살을 다스리는 것이 좋다.

두 번째, 흔히 안녕살이라고 하는 지방형 팔뚝은 유산소와 근력운동을 통해 늘어진 살에 탄력을 만들어야 주어야 모양이 예쁘게 잡힌다.

세 번째 통증 없이 돌덩이 같은 근육형 팔뚝은 근력운동으로 팔뚝이 더 커질 수 있으므로 스트레칭 위주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많은 여성들이 토로하는 고민 중 하나 ‘팔뚝살은 왜 이렇게 안 빠질까?’에 대한 고민을 파헤쳐보자.

적정량의 운동 하셨나요?


식이요법을 통해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도 팔뚝살은 끝까지 남아있는 이유가 있다. 바로 절대적으로 부족한 운동량 때문이다. 특히 사무직 종사자들의 경우 온종일 팔을 움직일 일이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또한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을 경우 부종이 생겨 팔뚝이 굵어질 수 있다. 장시간 허리를 숙이고 고개를 앞으로 뺀 구부정한 자세는 척추 건강에도 안 좋지만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출산 후 임산부들이 모유수유를 하면서 팔이 굵어질 수 있다고 한다.

앞서 팔의 운동량이 적어서 팔뚝이 두꺼워질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 이번에는 운동량이 과해도 팔뚝이 굵어질 수 있다. 무거운 물건을 자주 많이 드는 경우 등 팔근육이 발달하면서 팔뚝이 굵어질 수 있다. 특히 이러한 경우 어깨 근육의 뭉침도 병행된다. 무거운 물건 등을 들 때는 양쪽 손을 번갈아가면서 사용하고 가급적 무거운 물건을 장시간 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 [출처=셔터스톡]

슬림한 팔 가지고 싶다면?

양팔을 엇갈리게 해 깍지를 끼고 기지개 켜듯 쭉 들어 올린다. 손바닥이 하늘을 향하도록 양손을 깍지 낀 상태로 1분간 유지한다.

벽을 마주 보고 선다. 이때 양발은 어깨 너비로 벌린 상태다. 팔굽혀펴기를 하는 것처럼 양쪽 팔을 곧게 펴 벽을 밀 듯이 받친다. 숨을 들이마시면서 양쪽 팔꿈치를 굽히고 숨을 내뱉으면서 팔꿈치를 편다. 이 동작은 20회씩 3세트로 진행한다.

팔뚝살 운동의 마무리는 팔 전체를 마사지한다. 혈액순환이 나쁘면 노폐물이나 림프액의 흐름이 막아 팔뚝이 굵어질 수도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손바닥으로 마사지 오일이나 크림을 바르고, 손목에서 팔의 관절, 팔 관절에서 손목으로 팔 전체를 마사지한다. 이때 붓기에 효과가 있다고 하는 제라늄, 자몽, 라임 등의 오일을 사용하면 보다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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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