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겐 덩어리 '명태'의 계절이 돌아왔다.
담백한 맛과 적은 지방함량으로 사랑받는 ‘명태’의 계절이 돌아왔다. 명태는 건조법과 동결법에 따라 다양한 이름을 지니고 있다. 생물 그대로는 ‘생태’, 얼린 것은 ‘명태’, 말린 것은 ‘북어’, 눈바람을 맞으며 얼었다 녹는 과정을 반복한 것은 ‘황태’, 반건조 상태는 ‘코다리’, 새끼 명태는 ‘노가리’ 등 이름만 35가지로 다양하게 불리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조림, 탕, 찜, 볶음 등 다양한 요리로 맛볼 수 있는 명태에 대해 알아보자.
피로회복을 돕는 풍부한 필수아미노산
명태는 단백질과 비타민은 물론 칼슘과 인 등 무기질과 류신, 라이신 등 풍부한 필수아미노산을 자랑한다. 이는 피로회복과 간을 보호하며, 면역력 증진에도 효과적이다.
칼슘과 인, 철 등의 무기질은 골다공증 예방 및 관절 건강에 좋다. 특히 명태 아가미와 내장에 칼슘이 다량 함유돼 뼈나 치아 건강에 도움을 준다.
낮은 열량으로 다이어트에 제격
12~1월 제철 음식인 명태는 겨울철 최고의 단백질 공급원이라고 할 수 있다. 100g당 98kcal의 낮은 열량을 자랑하는 명태는 콜레스테롤과 지방함량이 적으며 단백질이 많아 다이어트에 제격이다.
피부미용에 효과적인 콜라겐 덩어리
명태의 여러 효능 중 하나는 먹을수록 예뻐진다는 점이다. 명태껍질은 콜라겐 덩어리로, 도가니나 돼지껍데기보다 피부에 더 좋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나이아신, 레티놀 성분이 풍부해 피부를 매끄럽게 하고 주름을 방지한다.
명태 알에는 비타민 E가 풍부해 노화 방지에 좋다.
숙취 해소와 간 기능 보호
명태를 말린 황태나 북어는 해장국으로 많이 접할 수 있다. 알콜을 분해하는 메티오닌과 타우린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숙취 해소와 간 기능에 좋은 것은 물론 피로회복 및 혈압조절의 효능이 있어 중장년층에게 특히 좋다.
명태 고르는 법
명태는 비늘이 제대로 붙어있는 것, 아가미가 선홍색을 띠는 것, 눈이 맑은 것, 내장이 흘러나오지 않은 것으로 골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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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a Yoon 기자 다른기사보기